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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멜로우 힙합 사운드 Sam 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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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의 대표적인 목소리 Wanda Sa

“새로운 물결”, “신조류”를 뜻하는 보사노바는 1950년대, 브라질의 특수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시작된 예술 전반의 움직임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곧 그 시대의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지칭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장르를 지칭하는 말로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이 얼터너티브와 흡사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보사노바의 시대가 훨씬 앞섰으니 얼터너티브가 보사노바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 해야 하나.

장르의 정체성만큼이나 (모어뮤직에게)중요한 건 국내에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있냐 하는 것이다. 다행히 이 변두리 장르에도 Lisa Ono, Astrud Gilberto등과 같이 많은 성공사례가 있었고 이번에 소개할 Wanda Sa또한 (이미 거장이 된 분께 쓸 표현은 아니지만)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Errinho a Toa Wanda Sa e Bossa Tres  
 

43494.jpgWanda Sa는 보사노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뮤지션이다. 13살 때 브라질 재즈의 거장 Roberto Menescal에게 기타를 사사 받으며 음악에 입문한 그녀는 방송관계자의 눈에 띄어 1964년, 19살의 나이로 프로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데뷔 1년째였던 1965년, 브라질리언 뮤직의 전설 Sergio Mendes의 그룹에 합류해 브라질과 미국에서 라이브 활동을 하며 여러 음악산업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당대 최고의 재즈, 보사노바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그녀가 남긴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작품과 솔로앨범들은 보사노바를 감상함에 있어서 꼭 들어야 할 작품들로 인정받고 있으며, 월 스트리트 저널과 National Public Radio등의 주요 언론들은 그녀를 ‘전설’, ‘브라질 음악 최고의 비밀 중 하나’라 평가하고 있다.

 
Minha Saudade Wanda Sa com Joao Donato  
 

44099.jpg그녀의 음악은 형태보단 감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고 빠를 것 같다. 유연한 음악적 센스를 지닌 Wanda Sa는 남미 음악 특유의 열정과 나른함 모두에 능했다. 보사노바라는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아 대략 비슷비슷한 것처럼 들리지만, 그 사이사이에선 질리지 않는 감성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극대화된 편안함은 쉽게 귀를 떼고 싶지 않을 만큼의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Wanda Sa의 음악은 훌륭하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로컬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그녀의 좁은 동선 딱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 모어뮤직을 통해 국내 시장을 향한 첫 발을 디뎠으니 그 훌륭한 음악을 동력으로 전진해 우리나라에서도 보사노바를 기억하는 대표 뮤지션으로 남게 될 일만 남았다.

 
Cartao de Visita Wanda Sa com Joao Don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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