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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 소외감, 현재를 바라보는 냉소, 덤덤하게 읊조리는 치기.
우리시대의 Elliott Smith가 될 싱어송라이터의 등장.
미국 알라바마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Auguste Arthur Bondy (A.K.A Scott Bondy)
90년대 중반 Verbena라는 록 밴드의 보컬로 시작하여 솔로 활동중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미국 인디팝 씬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왔으며 전작의 수록곡들이 ‘Friday Night Lights’, ‘Bones’와 같은 인기 TV시리즈의 OST로 사용되면서 점점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인디팝 뮤지션이다.
2009년 빌보드 핫 시커즈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았던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 에서 그는 소외감과 우울함의 중간쯤 되는 정서를 내비추고 있다. 눈과 어깨에 힘을 다 빼고 느릿하고 여유있게 표현해내는 빈티지한 질감은 그가 모던하지 않으면서도 모던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음을 느끼게 하며, 뒤틀려 버린 순진함과 치기를 덤덤하게 표현하는 확실한 테마, 싱글이 힘을 얻는 시대에 앨범 전체적으로 고른 완성도를 보이는 것 또한 이번 앨범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다.
과거 Elliott Smith와 같은 여러 세드코어 뮤지션들이 했던 일을 대신 할 수 있는 뮤지션의 등장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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