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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ebreed의 뒤를 이을 올드스쿨 메탈릭 하드코어의 차세대 주자 Lionheart
하드코어 미학의 끝 ? 원초적인 음악이 아름답다.
손쉬운 감동이 주류로 자리잡은 시대에 Lionheart는 끊임없이 투쟁을 이야기하고 질주와 광기의 미덕을 보이며 사람들의 감성을 잡아 끈다. 일찍이 1980년대부터 스래쉬 메탈의 성지로 자리잡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Lionheart는 2007년과 2010년에 각각 발표한 두 장의 정규앨범과 북미와 유럽을 순회하는 투어를 끊임없이 진행해오며 “Hatebreed”의 뒤를 이을 올드스쿨 메탈릭 하드코어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았지만 하드코어 뮤지션다운 마이너적인 활동성향 탓에 명성에 걸 맞는 유명세를 갖진 못했다. 그러나 그들은 상관하지 않는다. Lionheart를 포함한 대부분의 하드코어밴드들이 이런 음악을 고집하는 이유는 인기와 돈이 아닌 삶 자체가 하드코어이기 때문이다.
Lionheart의 세 번째 정규앨범 [Undisputed]는 하드코어가 왜 아름다운지, 왜 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뮤지션과 리스너들이 하드코어를 포기하지 못하는지를 알려줄 계기가 될 것이다. 올드스쿨 하드코어가 편곡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는 특성은 이 앨범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기승전결”같은 엘리트적인 요소는 이들의 관심 밖이다. 끊임없는 질주와 극단적인 보컬, 각 파트간에 철저히 계산된듯한 앙상블은 엄청난 음압으로 원초적인 감정을 만들어내고 이것들은 리스너의 말초신경을 건드리며 기묘한 위로와 쾌감을 전한다. 이 요소들의 화학작용은 곡이 짧을 때 더 효과적으로 일어난 다는 것 또한 이 앨범으로 다시 한번 증명된다. 아름다운 음악은 “예쁘장한” 음악이 아니라 감성을 흔드냐 마느냐의 문제이다. 그리고 Lionheart는 아름다운 음악이 되기 위한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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