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아파한 에디트 피아프의 러브레터 , 270만원에 경매 "
[ 등록일 : 2009-01-20 ] [ 조회수 : 2,544 ]






사랑에 아파한 프란스출신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러브레터가 경매에 나왔다.

피아프는 당대 최고의 배우 이브몽탕에게 반해 명곡 '라 비앙 로즈'를 발표하며 연인관계에 있었지만 몽탕의 새연인 마릴린 먼로로 인해 몽탕과 멀어지게 되었다.

당시 만나던 그리스 영화배우 드미트리스 혼(1921~1998)에게 쓴 연애편지가 17일 그리스 아테네 경매에 나왔다. 몽탕과 형식적인 연애시절인 1946년에 “이런 사랑은 처음이에요. 내 사랑을 죽게 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요”라며 혼에게 보낸 편지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6세 연하 혼은 그녀가 그를 사랑하는 것 만큼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거나 이미 둘은 각자 애인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관계를 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48년 피아프는 ‘인생의 단 하나뿐인 진실한 사랑’이었다는 유부남 권투 선수 마르셀 세르당(1916~ 1949)을 만난다. 그가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로 죽자 ‘사랑의 찬가’를 만들어 슬픔을 달랜다.

피아프의 편지는 경매에서 1990달러(한화 270만원)에 새주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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