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재팬 "무대 실신 퍼포먼스 아니다" "
[ 등록일 : 2009-03-09 ] [ 조회수 : 2,196 ]







"제가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 것은 퍼포먼스가 아닙니다. 무대 위에서는 잡념 없이 제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고자 하지요. 그래서 연주 끝에 쓰러질 때도 있습니다."

지난해 11년 만에 재결성한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재팬(X Japan)의 리더 요시키(44ㆍ드럼, 피아노)가 21~22일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해왔다.

요시키는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저는 항상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 무대 위에 서고 엑스재팬다운 면을 웅장하고 다이내믹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이틀간 각각 다른 테마로 무대에 설 것이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엑스재팬은 도시(보컬), 히데(리드기타, 사망), 파타(기타), 히스(베이스) 등을 멤버로 1985년 데뷔했다. 이후 1997년 일본 도쿄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했다가 지난해 3월 재결성해 도쿄돔에서 '부활 콘서트'를 열었다.

2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당시 재결성 공연은 사흘 동안 무려 15만 명의 팬을 모으는 등 큰 화제가 됐다. 길이 100m, 폭 25m, 높이 2.4m짜리의 중앙 무대에 800인치 초대형 모니터와 500인치 모니터 두 대가 설치돼 관객을 압도했다.

요시키는 "도시와 2007년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한 번 뭉치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그 후로 일이 잘 진행됐고 월드투어를 위해 재결성이 공식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결성 콘서트에서는 1998년 사망한 히데의 홀로그램을 무대 위에 등장시켜 마치 살아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관객에게 줬다. 입 모양과 기타 치는 손가락 등 생전의 연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1억5천만 엔(약 24억 원)의 비용을 들였다.

"히데가 영상으로 부활하든 홀로그램으로 무대에 오르든 간에 그것은 단순한 가시적인 부활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히데는 항상 우리의 음악과 가슴에 머물고 있어요. 리허설 때도 히데는 우리와 함께 있으며 공연하는 내내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엑스재팬은 화려한 외모와 음악으로 데뷔 초부터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엑스'(X),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 '세이 애니싱'(Say Anything) 등 애절한 멜로디 위에 록과 클래식이 어울린 독특한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

"저는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공부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의 전통음악을 접하며 일본의 정서도 갖게 됐지요. 일부러 어떤 장르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이 모든 요소가 제 음악과 엑스재팬의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이어 그는 "멜로디의 흐름을 중시하므로 거기에서 도출되는 자연스러운 음악이 엑스재팬의 음악이 된다"며 "우리는 유행을 따라가지 않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 자체가 주류이며 유행이 되는 것 같다"며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스재팬의 음악은 1990년대 후반 일본대중문화가 개방될 때까지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접할 길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법 음반이 50여만 장이나 팔려나가는 등 엑스재팬에 열광한 한국 팬의 숫자는 상당했다.

요시키는 "로스앤젤레스에 살 때 한국 친구로부터 엑스재팬이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공항에 수많은 팬이 나를 반겼는데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투어가 엑스재팬의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마지막 투어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후 "하지만 이번 월드투어 후 다시 한국 공연을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신작의 경우 뉴 베스트음반을 기획 중이며 신곡 1~2곡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지병인 목 디스크로 심하게 고생했다. 이로 인해 월드투어 일정을 조정한 바 있으며 현재는 병세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키는 "무대 위에서 팬에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며 "지금은 콘서트를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864 Radiohead "더이상 앨범을 만들기는 하고 싶지않다." 선언! 2,277 2009-07-04
863 Oasis, 노엘 탈퇴 선언 2,587 2009-06-22
862 Otep 새앨범의 곡들을 온라인공개! 2,170 2009-05-14
861 마이클 잭슨, "난 아무 이상 없어"…"7월 런던공연서 증명할 것".. 2,210 2009-03-10
860 日그룹 모닝구무스메 9집 한일동시발매 2,234 2009-03-10
859 日아라시 새 싱글 50만 장 오리콘 1위 2,259 2009-03-10
858 엑스재팬 "무대 실신 퍼포먼스 아니다" 2,197 2009-03-09
857 리아나, 크리스 브라운 재판에 출두할 듯 2,282 2009-03-09
856 엑스재팬 요시키, "서태지와 음악하고 싶다" 2,339 2009-03-09
855 에미넴, 4년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2,075 2009-03-07
854 페이스풀, "딜런·헨드릭스 대시 거절한 것, 가장 후회" 2,529 2009-03-07
853 내달 공연 앞둔 '오아시스' 2,250 2009-03-07
852 전설적인 4인조 락 밴드 '비틀즈'의 부활!! 2,381 2009-03-06
851 제 2의 마돈나 '레이디 가가' 2,243 2009-03-06
850 오바마 자녀들의 역할 모델은 '비욘세' 2,157 2009-03-06
| 61 | 62 | 63 | 64 | 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