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비스 내한공연 성황리에 마치다. "
[ 등록일 : 2009-03-03 ] [ 조회수 : 2,220 ]







영국 출신의 록밴드 트래비스가 한국 팬들에게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해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무대에 서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가 있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래비스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여섯 번째 앨범 '오드 투 J. 스미스(Ode to J. Smith)' 발매 기념으로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다.

트래비스는 '차이니스 블루스(Chinese Blues)'로 무대를 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5500여명의 관객은 큰 환호로 이들을 반겼다. 이어 트래비스는 '제이 스미스(J. Smith)'로 흥을 이어갔다. 세번째 노래인 '셀피시 진(Selfish Jean)'을 부를 때에 관객들의 호응이 한껏 고조됐다. 트래비스는 이에 '라이팅 투 리치 유(Writing to reach you)' '리 오펜터(re-offender)' 등 자신들의 노래를 숨막히게 이어 내려가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클로저(Closer)'가 연주될 때 관객들은 처음 내한한 트래비스를 위해 준비한 종이비행기를 무대에 날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보컬 프랜시스 힐리는 "우리 아들이 집에서 놀며 접는 건데"라고 반가움을 표시하며 "다 모아서 집에 가져가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멤버들 역시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트래비스는 히트곡 '싱(Sing)'에 이어 '마이 아이스(My Eyes)', '송 투 셀프(Song to Self)' '비포 유 워 영(Before You Were Young)' '턴(Turn)'을 들려주며 본 공연을 마쳤다. 그러나 관객들은 한명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앙코르를 외치며 멤버들을 무대로 다시 끌어냈다.

'20'로 시작된 첫번째 앙코르 무대는 '블루 플러싱 라이트(Blue Flashing Light)'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관객들은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트래비스'를 연호한 끝에 두번째 앙코르 무대가 시작됐다.

트래비스는 '플라워스 인 더 윈도(Flowers in the Window)'와 '와이 더스 잇 올웨이스 레인 온 미?(Why Does It Always Rain on Me?)'로 무대를 채웠다. 관객들은 이에 미리 준비해 온 종이가루를 뿌리며 환호했다. 멤버들 역시 "점프를 하며 마지막 후렴구를 즐기자"며 관객과 하나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두번째 앙코르 무대가 끝났지만 관객들은 트래비스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결국 트래비스는 세번째 앙코르 무대에 서서 데뷔 앨범 수록곡 '해피(Happy)'를 부르며 두시간여에 이르는 공연을 마무리했다. 힐리는 "감동적인 무대였다. 꼭 다시 오겠다"고 인사하며 무대 뒤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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