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크록의 전설' 밥 딜런(67)이 퓰리처상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7일(현지시각) 퓰리처상 위원회가 발표한 제92회 퓰리처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딜런은 서정적인 노랫말과 곡을 통해 대중음악과 미국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공로로 퓰리처상 감사상을 받았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미스터 탬버린맨' '라이크 어 롤링 스톤'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유명한 딜런은 미국 민요의 한 장르인 '포크'를 록과 융합해 팝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 후 발표한 44장의 앨범을 통해 음악계는 물론 문화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딜런은 탁월한 가사로 노벨 문학상 후보에 4년 연속 지명되는가하면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 10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65세이던 지난 2006년에는 새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당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92회를 맞는 올해 퓰리처상은 '월터 리드 병원 스토리'를 보도한 워싱턴포스트(WP)가 공공서비스 보도부문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지난 1917년 제정된 퓰리처상은 매년 언론보도 14개 분야와 문학 · 드라마 및 음악 부문 등 모두 22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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