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루카서 ' 역사상 최고의 락 기타리스트 ' 선정 "
[ 등록일 : 2008-04-08 ] [ 조회수 : 1,743 ]



록밴드에서 기타리스트는 무대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보컬리스트 이상의 존재감을 가진다.


기타 리프를 포함해 대체로 작곡을 주도하는 등 밴드 음악의 창작자가 대부분 기타리스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는?'이라는 질문은 '역사상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는?'이라는 질문만큼 흥미로우면서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흔히 지미 헨드릭스를 최고봉으로 치며 에릭 클랩튼-지미 페이지-제프 벡을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국의 음악 사이트인 '보트 넘버원 닷 컴'은 전문가가 아닌 미국과 유럽 등 무려 40개국의 음악팬들을 대상으로 '역사상 최고의 록 기타리스트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했다.


전문가가 아닌 음악팬들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표출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물론 결과에 긍정하는 이도, 부정하는 이도 있겠다.


영예의 1위에 오른 인물은 헨드릭스도 클랩튼도 페이지도 아닌, 록밴드 토토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다. 세계 최고의 연주력을 갖춘 밴드로 첫 손에 꼽히는 토토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게 루카서의 기타다.


세션 시절부터 빛나는 연주력으로 각광받았던 루카서는 라이브와 스튜디오 앨범에서 모두 빛을 발해왔다.


2위를 차지한 이는 퀸의 기타 브라이언 메이다.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카리스마에 가려 상당부분 과소평가됐지만 전설적인 밴드 퀸의 산파 역할을 한 메이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연주 실력뿐 아닌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공헌도도 포함된 듯 하다.


3위는 레드 제플린의 '전설' 페이지가 차지했다. 지난해 재결성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뒤 월드투어를 계획중이라 레드 제플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도어스의 기타리스트 레이 만자렉으로부터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천재로 추켜 세우는 이유는 그가 진짜로 천재였기 때문"이라는 극찬을 받은 '일렉트릭 기타의 신' 헨드릭스는 예상보다 낮은 4위에 머물렀다.


유럽팬들의 의견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미국팬들이 많이 참여했더라면 결과는 상당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삼보라, 반 헤일런의 에디 반 헤일런, 에어로스미스의 조 페리 등이 뒤를 이었고 산타나, 클랩튼 등은 10위권 가까이 밀려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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