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드컵이 11일 남았다.
누군 16강에 들어갈 거라고 말하고, 누군 어렵다고 말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11일 후면 그 모든 예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80년대부터 꾸준히 국민들의 티비를 바꾸게 해준 월드컵 진출 중 가장 한국에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아닌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붉은 악마라는 애칭과 함께 전국민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었고 한국에서 붉은색 천이 없어서 옷을 못 만들 정도였다.
16강에 올라가는 것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번 월드컵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응원가이다. 이번 월드컵의 응원가는 대기업의 전폭적인 홍보와 함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올해의 월드컵 응원가라고 나온 대표적인 곡들을 나열해본다.
승리의 함성 … 김연아, 빅뱅, 트랜스픽션(KT, 현대자동차)
두 거대 기업과 붉은 악마가 뭉쳐서 내놓은 합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광고에서 반복구가 노출되어 웬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의 곡이 되고 있다. 꽤 여러 버전으로 발표가 되었다. 단순한 반복구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되어 많이 듣게 될 전망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 싸이 , 김장훈, 브아걸, 포미닛 ( SK )
영국의 듀오 팻 숍 보이스의 “Go West”를 편곡해서 만든 곡으로 기존에 알고 있는 멜로디라 바로 따라 할 수 있어 거리 응원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We're with you … Kara (SBS)
월드컵 단독 방송이라는 엄청난 기회를 잡은 SBS에서 밀고 있는 곡으로 “루팡”으로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카라가 부르고 있다. 곡 자체는 응원에서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월드컵의 흥겨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No.1 … 2AM (월드컵 오피셜 송)
이 곡은 남아공 월드컵 공식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알켈리, 샤키라 같은 정상급 아티스트의 곡도 함께 수록되어 월드컵의 열기를 음반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음반은 수익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가 될 예정이기도 하다.